재활용 스타트업 포어시스, 투자유치 재원 ‘해양 자원순환 공장’ 설립·운영에 투입 계획

곽진성 기자
입력일 2023-06-15 10:49 수정일 2023-06-15 10:49 발행일 2023-06-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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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을 통해 제작된 다회용 자동차 엔진 물류 운영용 포장재 (사진: 포어시스)

해양쓰레기 관리와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인 포어시스가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현대자동차 그룹 제로원 펀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고 포어시스는 덧붙였다.

투자로 확보된 재원은 경북 경주에 위치한 국내 최초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공장 ‘리버스 팩토리’를 설립, 운영하는데 투입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포어시스에 따르면 리버스 팩토리는 폐어망이나 폐로프 등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전처리 공정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염분과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배출 탄소의 최소화, 실시간 관리를 목표로 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원종화 포어시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리버스 팩토리에서 연 4000톤의 해양쓰레기 처리해 고품질 해양 재생 플라스틱 및 CR용 원료를 생산 및 공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