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는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 행위”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담고 있는 헌법 정신의 실천”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이래경 전 혁신위원장의 ‘천안함 자폭’ 발언과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한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등의 막말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