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단 한푼 혈세도 낭비 없어야…보조금 후속조치 만전”

정재호 기자
입력일 2023-06-12 16:35 수정일 2023-06-12 16:39 발행일 2023-06-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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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단 한 푼의 혈세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최근 민간 단체 보조금 및 교육 교부금 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크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정부에서 직접 집행하는 예산뿐 아니라 각종 기금 및 공공기관 예산 등이 부정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실태 점검과 과감한 상응 조치, 시스템 개편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자녀 학교폭력 논란 등이 계속되는 데 대해 “(인선) 발표 이후 대응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아마도 (인선을) 발표할 때 왜 이 자리에 이 분이 적합하고,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지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의 면직 처분 집행정지 소송과 차기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 시기가 맞물릴 수 있는지에 대해선 “그런 고려까지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