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 멜론 제치고 韓 안드로이드 1위… "521만명으로 역대 최대"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6-07 14:13 수정일 2023-06-07 14:13 발행일 2023-06-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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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앱 사용자 수 변화
(이미지제공=와이즈앱·리테일·굿즈)

빠르게 성장 중인 유튜브 뮤직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멜론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 4월 음악 스트리밍 앱 사용자 변화를 조사해 7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유튜브 뮤직 앱 사용자 수가 521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멜론은 459만명을 기록, 2위로 밀렸다.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음악 스트리밍 앱 역시 유튜브 뮤직으로, 121만명이 늘었다. 이어 스포티파이가 16만명, 멜론이 9만명 증가했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사용자 수가 많이 감소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지니뮤직으로 작년 4월 231만명에서 올해 4월 203만명으로 28만명 감소했다. 이어 플로가 23만명, 카카오뮤직이 4만명, 벅스가 3만명, 네이버 바이브가 3만명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iOS 이용자는 포함되지 않아 전체 시장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