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자폭' 발언 이래경…이재명 "정확한 내용 몰랐다"

빈재욱 기자
입력일 2023-06-05 15:30 수정일 2023-06-05 15:31 발행일 2023-06-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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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위 수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민주당 혁신기구 책임자로 이래경 이사장님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당 혁신기구 수장을 맡은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과거 했던 ‘천안함 자폭’ 발언을 두고 “그 점까지는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 이사장이 과거 SNS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은 조작됐다’, ‘푸틴은 전쟁 범죄자가 아니다’ 등 취지의 언급을 한 것에 사전 검토가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공식적 발표고, 저는 그 발표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이사장과 관련된 추가적인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 이사장은 지난 2월 SNS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 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 이번에는 궤도를 벗어난 중국의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마치 외계인의 침공처럼 엄청난 ‘국가위협’으로 과장해 연일 대서특필하고 골빈 한국언론들은 이를 받아쓰기에 바쁘다”고 적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