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우즈벡서 창업 인재 양성한다… '스타트업 지원센터' 준공

정유리 인턴기자
입력일 2023-06-05 16:41 수정일 2023-06-07 09:56 발행일 2023-06-05 99면
인쇄아이콘
(외교부제공) 우즈벡 스타트업지원센터 준공식1_단체사진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스타트업지원센터(U-ENTER) 준공식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 김희상 주우즈베키스탄 대사(여섯 번째), 박순진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다섯 번째), 아드함 이크라모프 청년정책·체육부 장관(네 번째)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외교부제공) 우즈베키스탄 스타트업지원센터 준공식
스타트업지원센터(U-ENTER)의 준공식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우즈베키스탄의 창업 인재를 양성한다.

코이카는 우즈베키스탄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스타트업지원센터(U-ENTER)의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김희상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박순진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 아드함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청년정책·체육부 장관 등 120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지원센터 건립은 코이카가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와 협력한 ‘기술 기반 창업 촉진센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내 스타트업 관련 법·제도 컨설팅, 온라인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스타트업 보육실, 교육실, 콘퍼런스홀 등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코이카는 이 장소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멘토 및 컨설턴트 등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센터에 입주하는 스타트업 기업에는 교육, 취 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코이카는 이 센터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스타트업의 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혁신 국가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이 과학기술과 혁신 교육을 바탕으로 아이디어의 싹을 틔우고 창업이라는 과실을 맺길 바란다”며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는 산업 다변화와 기술주도 경제성장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