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우즈벡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김수환 기자
입력일 2023-06-03 15:45 수정일 2023-06-04 14:37 발행일 2023-06-05 18면
인쇄아이콘
사진1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진출 동포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우즈베키스탄을 공식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저녁 우즈베키스탄 진출 동포 및 기업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박진 장관은 “우리 동포와 현지 진출 기업들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첨병이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간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 등 여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경제안보시대를 맞아 중앙아시아내 최대 인구 보유국이자 에너지·자원의 보고인 우즈베키스탄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해나가는 동시에 보건, 디지털, 환경, 과학기술 등 첨단 협력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5일 재외동포청 출범을 통해 정부가 맞춤형 재외동포정책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동포사회의 권익신장은 물론 재외동포 기업과 국내기업의 교류 증진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3
(사진=외교부 제공)

참석 기업인들과 동포들은 양국 경제관계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길 바라면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박 장관은 “외교부 1호 영업사원으로서 세일즈 외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외교부와 재외공관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다는 자세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