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재발 않게… KT, 축제 정보 분석 서비스 출시

박기태 기자
입력일 2023-06-02 14:14 수정일 2023-06-02 14:14 발행일 2023-06-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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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로  혼잡도 파악·관리
5분 단위로 인구밀집 데이터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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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KT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제 정보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축제 주최 측이 준비 단계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실시간 혼잡도를 파악해 인파 관리가 가능하다. 30분 단위로 특정 구역 혼잡도를 측정해 신호등 색깔로 표시하고, 5분 단위로 인구 밀집 데이터를 표시하며 향후 12시간 내 추이를 예측해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KT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이후 밀집 사고에 대해 높아진 경각심을 반영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축제 종료 이후에는 방문객 행동 패턴과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주최 측에 전달해 추후 축제 기획과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한편, KT는 사회 이슈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해석한 뉴스레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뉴스레터는 월 2회 발행되며 KT 빅사이트에서 누구나 구독할 수 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