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5%…부정평가 57%

정재호 기자
입력일 2023-06-02 13:28 수정일 2023-06-02 13:28 발행일 2023-06-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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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전략회의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수출전략회의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5월 4주차(23∼25일) 조사보다 1%포인트(p) 내렸고, 부정 평가는 2%p 올랐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8%)과 70대 이상(65%)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과 40대(73%) 등에서 두드러졌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40%), ‘노조 대응’(6%), ‘결단력/추진력/뚝심’(4%), ‘일본 관계 개선’(4%), ‘국방/안보’(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9%), ‘경제/민생/물가’(8%), ‘독단적/일방적’(8%), ‘일본 관계/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8%) 등이 거론됐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27%, 정의당 5%를 각각 기록했다. 내년 총선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37%가 ‘여당 다수 당선’, 49%가 ‘야당 다수 당선’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