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휴일·심야시간대 사이버공격 긴급차단 가능해진다

이정아 기자
입력일 2023-06-01 14:31 수정일 2023-06-01 14:32 발행일 2023-06-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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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조직 공격 잇따라…12개 홈페이지 마비(CG)
(사진=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공격 긴급차단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사이버안전센터에서 사이버공격 징후를 감지하면 소속 산하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소속 산하기관에서는 관련내용을 확인 후 차단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이러한 긴급차단제는 기관 보안 담당자가 상주하지 않는 비업무시간에도 사이버 공격 및 탐지된 위협 정보에 대해 사이버안전센터 민간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9년부터 국립전파연구원 등 3개 기관을 대상으로 긴급차단제를 운영했으며 11개 기관에 대해서는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내달부터는 54개 기관에 대해 긴급차단제를 도입하고 8개 기관은 사전 준비 절차를 거쳐 항후 시행시기를 결정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