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김가람·이종배·천강정 원외인사 3파전

빈재욱 기자
입력일 2023-05-31 14:05 수정일 2023-05-31 14:43 발행일 2023-05-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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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결과 설명하는 배현진 의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후 결과를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가 원외인사 3파전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예비 후보자 자격심사 결과를 전했다.

선관위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총 6명의 지원자 중 김가람 당 청년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 천강정 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등 3명이 경선에 진출했다.

후보 중 김영수 한국자유총연맹 이사, 정동희 작가는 컷오프됐고 김한구 현대자동차 사원은 후보 등록을 철회했다. 배현진 의원은 심사 기준과 관련해 “지난 선거 부적격 기준을 들었던 그 기준 그대로 적용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보유와 관련해서 배 의원은 “세 후보 중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 3명은 이날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다음달 5일 토론회를 치른다. 최종 승자는 다음달 9일 전국위원회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현역 국회의원 출마가 예상되기도 했으나 단 한 명의 의원도 출마하지 않아 원외 인사들끼리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