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특혜채용 의혹' 선관위 사무총장·사무처장 사퇴

빈재욱 기자
입력일 2023-05-25 15:15 수정일 2023-05-25 15:18 발행일 2023-05-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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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특혜 채용 의혹 관련 질의 받는 선관위 사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으로부터 자녀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질의를 받고 있다. (연합)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됐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25일 동반 사퇴했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녀 특혜의혹 대상이 되어 온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은 사무처 수장으로서 그동안 제기돼 온 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사 결과와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전했다.

박찬진 사무총장의 자녀는 광주 지방공무원으로 일하다 2022년 전남선관위에 채용됐다. 박 사무총장은 당시 사무차장으로 채용 결정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봉섭 사무차장의 자녀는 충남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하다 2018년 충북선관위에 채용됐다.

선관위는 이외에도 추가 채용 의혹이 있는지 자체 특별감사와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