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 새 랜드마크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개관

정민아 인턴기자
입력일 2023-05-17 15:30 수정일 2023-05-17 16:44 발행일 2023-05-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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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개관식_테이프커팅
<p>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개최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개관식에서 김동호 코이카 본부장 직무대리(왼쪽부터), 송규영 코이카 노동조합위원장, 이경흠 한국석유관리원 이사,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김환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 이상호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정회진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 오성수 코이카 사업전략처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2_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_기획전시 (1)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_기획전시(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은 국민에게 국제개발협력, ODA, 코이카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전시관의 산책로와 조경이 잘 꾸며져 있어, 성남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이자 ODA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 기대된다.

2010년 6월 ‘코이카 지구촌체험관’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다가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이날 새롭게 개관했다.

지난 체험관과 달리 이번 개발협력전시관은 국제개발협력의 의미와 방향, 환경오염과 빈곤 등 다양한 국제 이슈와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중점으로 한다.

사진7_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개관식_직원체험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개최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개관식에서 코이카 직원들이 생활 속 탄소배출량을 확인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전시관은 크게 ‘프롤로그’, ‘상설전시’, ‘기획전시’, ‘미디어체험’, ‘에필로그’ 5개로 구분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QR코드 도입 등 디지털 연출기법이 활용됐다.

전시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가 오다(ODA)’이다. 세부적으로 ‘개발협력 당면과제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와 한국의 발자취’,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서의 코이카의 노력’,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연계 기획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직업 세계를 탐구하고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잡(job)아라!’와 2~5인 가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을 주제로 한 ‘미리 본 미래, 기후위기’ 교육을 운영한다. 해당 가족 프로그램에서는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3_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_미디어아트 (1)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_미디어아트(사진=코이카)

전시관 관람은 개관식 다음날인 18일부터 월~토요일(토요일은 둘째 주, 넷째 주만 운영)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 관람, 도슨트, 교육·체험 프로그램 모두 네이버 예약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 가능하다. 도슨트와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만 이용할 수 있고 전시 관람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개발협력전시관은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개발협력의 노력와 성과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드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은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상상하고, 글로벌 이슈에 공감하며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