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분야서도 노인일자리 창출… ‘T-플랫폼 물류매니저’ 시범사업 추진

이정아 기자
입력일 2023-05-15 09:58 수정일 2023-05-15 10:02 발행일 2023-05-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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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 사진 (2)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디지털 분야에서도 노인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디지털 산업이 지속 증가하는 현상과 발맞춰 노인일자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다.

노인인력개발원은 디지털 분야 신규 노인일자리 직무모델 개발을 위해 ‘T-플랫폼 물류 매니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인력개발원과 서울교통공사의 협력사업으로 ‘시니어인턴십’ 사업으로 운영된다.

시니어인턴십이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 만 60세 이상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신규 및 계속 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T-플랫폼 물류 매니저‘는 태블릿·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물류 보관시설(T-플랫폼) 이용객의 물품 접수·보관·배송·고객응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T-플랫폼 물류 매니저‘는 총 28명이 근무하며 서울역, 홍대입구역, 김포공항역, 명동역, 잠실역, 강남역 등 서울 지하철 6개 역사에서 근무한다.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시니어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신규 직무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노인일자리의 긍정인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