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수리위원회 1차 회의 개최… 추계모형 검증방법 논의

이정아 기자
입력일 2023-05-12 16:30 수정일 2023-05-12 16:30 발행일 2023-05-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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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사진=연합)

보건복지부는 ‘연금수리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금수리위원회’는 통계, 보험계리, 수리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방향이 논의됐다.

국민연금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5년마다 재정수지를 계산하고 있다.

그동안은 국민연금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추계모형이 기반해 국민연금 장기재정 전망을 실시했다.

지난 3월에는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에서 가정변수 검토, 추계모형 검증을 통해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캐나다와 일본 등 해외 주요 연기금 국가에서는 정부 재정추계 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외부기관 또는 전문가의 검토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대내외적으로 추계모형에 대한 동료검증 및 외부기관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복지부는 ‘연금수리위원회’를 통해 추계모형의 적정성과 주요변수 전망 방법론 등을 살펴 이런 지적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