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대전 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지역 ODA 거점 확장

정유리 인턴기자
입력일 2023-05-11 16:10 수정일 2023-05-11 16:10 발행일 2023-05-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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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코이카 대전 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_테이프커팅
11일 오후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김홍기 한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태수 한국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이사), 윤대용 대전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이광섭 한남대학교 총장,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 박길철 한남대 산학부총장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2_코이카 대전 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_홍석화 이사 축사
11일 오후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에서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비수도권 지역의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에 앞장선다.

코이카는 11일 한남대학교에서 대전 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지난 2015년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ODA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거점대학과 함께 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을 시작해 강원, 인천, 전북, 제주 등 9개 지역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 지역 ODA의 핵심 거점을 맡을 대전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코이카, 대전시, 한남대학교의 3자 간 업무협조 약정(MOU) 체결을 통해 문을 열었다.

코이카는 △지역 주민 대상 세계시민교육 △주요 ODA 사업 설명회, △신규 협력 파트너 발굴 및 ODA 사업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는 “대전 센터가 대전시민만의 특화된 산학협력 ODA 사업을 발굴해 실행할 것”이라며 “전국의 10개 국제개발협력센터가 지역 내 ODA 사업 역량을 결집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활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