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유족·장애연금 수급자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지원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5-09 09:34 수정일 2023-05-09 15:39 발행일 2023-05-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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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동행 사업 통해 심리상담 60분씩 최대 7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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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마음동행 홍포 포스터.(국민연금공단 제공)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 유족·장애연금 수급자 2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국민연금 마음동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족의 사망이나 갑작스러운 장애로 인한 심리적 상실감, 우울 등을 겪는 연금 수급자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상담을 원하는 유족·장애연금 수급자는 국민연금 마음동행 고객센터로 전화한 뒤 상담센터를 골라 상담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 화상, 채팅 등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1회 60분씩 최대 7회에 걸쳐 전문상담사와 1:1로 이뤄진다. 올해는 220명까지 선착순 접수하고, 향후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국민연금 마음동행 사업이 장애를 겪거나 소중한 가족을 잃은 수급자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