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1년 맞아 김기현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해 달려와…이제 경제 살려야"

빈재욱 기자
입력일 2023-05-08 11:46 수정일 2023-05-08 11:47 발행일 2023-05-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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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관람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에서 전시된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8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윤석열 정부와 관련해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혼돈을 넘어서 안정의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는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진행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과거 문재인 정부를 두고 “대한민국이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5년, 비정상이 횡행하고 목소리가 크면 모든 게 해결되는 떼법들이 모든 걸 좌우하는 시대였다”며 “지난 5년은 기초가 무너질 만큼 다 무너져 버려서 나라의 근본이 흔들렸던 시기였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년간 우리가 엄청난 공격과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 기울어진 언론 환경 속에서도 나라의 든든한 기초를 만들어놨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1년이 지난 이 시점부터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이 바라는 민생과 경제, 안보 챙기기에 더 매진했으면 좋겠다”며 “이제부터 ‘다시 경제’ 아니겠나. 경제를 잘 살리는 데 매진할 것을 결의하자”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으면 좋겠다며 “내년 총선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민생을 강조하며 “앞으로 해야 할 국정과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민생을 위해 경제를 살리고, 국민 삶의 문제를 꼼꼼히 챙겨나가면 국민이 내년 총선에서도 저희를 선택해 주실 걸로 믿는다”고 전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