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0.1%p 올라 34.6%…2주 연속 오름세

정재호 기자
입력일 2023-05-08 10:41 수정일 2023-05-08 10:41 발행일 2023-05-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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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하는 윤 대통령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하는 윤 대통령(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1%포인트(p) 상승한 34.6%로 집계됐다.

4주 만에 반등했던 직전 조사(4월24일~28일)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다. 부정 평가는 0.1%p 낮아진 62.5%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달 말 있었던 국빈 방미 성과를 홍보하며 ‘방미 효과’가 이어지길 기대했으나,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 유출 파문으로 그 효과가 제한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7.2%p↑), 대전·세종·충청(4.3%p↑), 서울(2.6%p↑), 70대 이상(3.9%p↑), 정의당 지지층(2.1%p↑)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3.4%p↑), 광주·전라(4.5%p↑), 30대(3.3%p↑), 50대(3.0%p↑), 무당층(5.1%p↑)에서 상승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34.9%, 더불어민주당은 45.5%, 정의당 3.3%로 조사됐다. 무당층 비율은 13.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