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대전세종·부산·충북 금연지원센터, 우수 기관 선정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5-08 12:00 수정일 2023-05-08 12:00 발행일 2023-05-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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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9일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우수사례 발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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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대전세종, 부산, 충북 등 4개 지역 금연지원센터가 우수 금연지원센터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2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를 열고 지난해 지역금연지원센터의 사업 성과 공유와 우수기관 표창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금연지원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중증·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문을 연 지역금연지원센터는 전국 17곳에서 금연캠프와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연캠프는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5일간 합숙하면서 금연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는 금연 취약계층을 찾아 금연 시도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올해 초 실시한 2022년 지역금연지원센터 민간보조사업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금연사업 수행 실적과 연계 협력 성과가 우수한 금연지원센터 4곳을 선정해 기관 표창을 수여한다. 수상 대상은 경기남부, 대전세종, 부산, 충북 등 4개 금연지원센터로 이날 행사에서는 해당 기관의 우수사례도 발표된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유관기관 13곳과 연계해 찾아가는 건강증진 통합케어 연합캠페인을 진행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는 모든 등록자를 대상으로 금연행동변화 추적 조사 결과를 활용해 흡연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의 가장 높은 금연성공률을 이끌어냈다.

부산금연지원센터는 금연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금연서비스 지도를 제작하고, 청소년 흡연예방사업 공모전과 2022 부산금연컨퍼런스 개최 등을 진행해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충북금연지원센터는 관내 기관·사업장과 연계해 지역 금연사업을 활성화하고, 금연사업자료 개발과 관련 연구를 추진해 금연사업·공공보건 정책의 근거를 마련했다.

정연희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올해가 제3기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의 마지막 해 인만큼 향후 지역금연지원센터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이번 우수사례를 벤치마킹의 기회로 삼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흡연율 감소와 취약계층의 금연서비스 사각지대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