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프랜드'에 국내외 명소 오픈… "LG 할리우드 산 메타버스로 구현"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5-08 10:19 수정일 2023-05-08 10:20 발행일 2023-05-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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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모델이 실사 기반으로 이프랜드에 구현된 명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내 소통공간 ‘이프스퀘어’를 통해 실사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국내외 명소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SKT가 선보이는 국내외 명소는 △미국 LA 할리우드 산 △남산서울타워 △청계천 △강남역 사거리 △홍대입구역 사거리 등 총 5곳이다. 이번 명소들은 기존의 이프스퀘어가 그래픽 방식으로 제작되던 것과 다르게 실사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돼 현실감을 크게 높였다.

SKT는 이번 실사 기반 국내외 명소 오픈에 대해 시공간 제약 없는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가보고 싶었던 장소를 자유롭게 구경하며 색다른 추억을 쌓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강남역과 할리우드 산 이프스퀘어는 SKT의 트루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혁신 스타트업 예간아이티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것으로, ESG 경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SKT는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타버스 속 국내외 명소에선 현실과 유사한 버추얼 투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남산서울타워에선 봉수대, 팔각정, 전망대 등의 구경과 함께 가상의 YTN 야외 스튜디오와 자물쇠 걸기 등을 체험하며 남산서울타워만의 즐길 거리를 가상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남산서울타워의 운영사인 YTN은 신규 이프스퀘어 론칭을 기념해 엔그릴 식사권 등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를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한다.

SKT는 이번 이프랜드 속 실사 이미지 기반 5개 국내외 명소 구현에 이어 다양한 국내외 명소를 메타버스 세상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SKT는 지난 3일 이프랜드에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출시한 데 이어 기존 랜드를 이프스퀘어로 변경해 서비스하는 등 소비자의 메타버스 이용을 도울 다양한 방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CO장은 “신규 이프스퀘어 론칭으로 할리우드 산, 남산타워 등 국내외 주요 명소를 가상으로 관광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요 명소를 계속 추가해 이프랜드 이용자에게 더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