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자진 탈당…"법적 투쟁으로 진실 밝히겠다"

빈재욱 기자
입력일 2023-05-03 11:02 수정일 2023-05-03 11:13 발행일 2023-05-03 99면
인쇄아이콘
스쳐 지나가는 윤관석-이성만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연루자로 지목된 윤관석(왼쪽)·이성만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윤·이 의원은 이날 국회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고 해당 의사를 전했다.

윤 의원은 최고위 후 “그동안 여러 가지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들의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할 말은 많이 있지만 조사나 과정에서 성실하게 이 문제를 밝혀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 당에 이런 물의를 일으킨 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법적 투쟁으로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