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여름재해 예방 ‘분야별 취약시설 사전점검’

곽진성 기자
입력일 2023-05-02 11:19 수정일 2023-05-02 11:20 발행일 2023-05-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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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장마 전인 다음달 하순까지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분야별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본격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하기 전인 다음달 하순까지 수리시설,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가축 매몰지 등), 산사태 취약지역, 산지태양광 등 각 분야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전점검 이후 장마철부터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하고,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와 기술지원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계기관은 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사전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각 소관 분야별로 사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며,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달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비롯해 지자체·농진청·산림청·농어촌공사·농협 등 농업재해 대응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하고 피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지원 등 본격적인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춘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시설과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우선 농업인들이 배수로 정비, 축사·시설하우스 등 시설결속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과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 각 기관도 여름철 재해 취약지역을 점검해 보완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보수·보강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