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아프리카 지역 관세 분야 국제개발협력 힘쓴다

정유리 인턴기자
입력일 2023-04-21 15:08 수정일 2023-04-21 15:30 발행일 2023-04-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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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관세청 수출입은행 업무협약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서울세관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지역 관세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부터) ,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 윤태식 관세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가 관세청,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아프리카 지역 관세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서울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 윤태식 관세청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세 분야 개발 협력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세청이 아프리카 세관현대화 컨설팅, 전자 통관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코이카는 관세분야 개발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사업 발굴 및 수행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 대해 우리 정부의 유상협력 차관(EDCF)을 지원하는 한편, 관세협력 사업 참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유망 신흥시장이자 자원 부국으로서 중요한 아프리카와의 협력관계를 더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고, 아프리카 지역 파트너 국가들의 상생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