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국내 최초 'AI 교수' 구현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4-06 09:28 수정일 2023-04-06 09:33 발행일 2023-04-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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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딥브레인AI)

딥브레인AI는 국립 인천대학교와 손잡고 교육혁신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평원 국어교육과 교수를 AI 휴먼으로 구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AI 휴먼은 김평원 교수의 수업 강의를 토대로 맞춤형 스크립트를 제작해 딥러닝 학습을 진행했다. TTS(AI 음성 합성 기술)를 적용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50여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아울러 △노말/소프트/내추럴/뉴스 4가지 목소리 톤 △정장, 캐주얼 두 가지 의상 △양손을 활용한 스피치 등 15개 제스처를 구현해 수업 내용에 적합한 맞춤형 활용이 가능하다.

제작된 AI 휴먼은 SaaS형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 휴먼이 해당 문장 그대로 말하는 자연스러운 영상이 즉시 제작된다.

인천대학교는 AI 김평원 교수를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시대의 학습전략’ 수업에 도입했으며, 추후 다양한 과목의 강의를 비롯해 과제 피드백, 대면 상담, 챗GPT 연계 수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딥브레인AI는 윤석열 대통령, 김주하 아나운서, 하위 멘델 등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과 협력해 미디어, 교육, 금융, 커머스, 공공, 엔터테인먼트, 교통, 상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동 가능한 AI 휴먼을 구현해 왔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본인의 업무를 보완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AI 휴먼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자사는 대학 교육 분야 및 다국어 서비스 지원 등 맞춤형 고품질 AI 휴먼을 제공해 고객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업무 효율성 증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