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 이용하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6E' 출시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10-03 09:10 수정일 2022-10-03 15:33 발행일 2022-10-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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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델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와이파이6E’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를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와이파이6E는 기존 와이파이6(802.11ax)를 확장한 표준 규격이다. 이 표준은 2.4㎓와 5㎓ 주파수에 추가적으로 신규 주파수 대역인 6㎓ 채널을 지원해 주파수 간섭 영향이 적다.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KT는 와이파이 기반 디바이스 수 증가와 기존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와이파이 공유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가정용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공유기를 기획했다.

‘갤럭시 S22 플러스·울트라’, ‘갤럭시Z 폴드4’를 비롯해 ‘갤럭시북2’가 와이파이6E 표준을 지원한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ax)’가 최대 1.2Gbps의 속도를 제공하고,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는 최대 2.4Gbps를 지원한다.

KT는 지연 없는 인터넷에 대한 수요와 스마트 가전으로 집을 꾸미고자 하는 세대가 늘어나는 만큼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가 스마트 홈 시대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출시를 기념해 내년 3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터넷 프리미엄플러스’ 이용 고객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를 신청하면 이용 요금을 매월 1만 6500원 3년간 할인해 준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가정 내 와이파이 접속 단말 증가와 고품질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를 준비했다”며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 인터넷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