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NFT 수익금 기부로 숲 가꾸기 캠페인 앞장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9-30 11:05 수정일 2022-10-03 15:13 발행일 2022-10-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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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전 기부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나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디지털 아트 전시회 ‘포레스트전’에서 발생한 NFT 낙찰 대금 일부와 판매 수수료 전액을 산림청 산하기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포레스트전(8K Big Picture in FOR:REST전)은 두나무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 사업의 일환으로, 제15차 세계산림총회와 함께 후원한 전시회다.

숲을 통한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업비트NFT에서 육근병, 강형구 등 총 22명의 국내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공개했다. 포레스트전 출품작들은 업비트NFT에서 6월 중순부터 총 6주간 드롭을 진행해 약 90%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두나무,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 포레스트전 참여 작가들이 뜻을 모았다.

두나무는 포레스트전에서 발생한 NFT 판매 수수료 전액을 기부했고, 레이빌리지와 참여 작가들은 NFT 작품 낙찰 대금의 일부를 기탁해 총 64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통해 숲 가꾸기 캠페인, 작은 숲 조성, 시민 교육 등 탄소 중립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아티스트로서 건강한 자연환경을 위한 뜻깊은 전시와 행사 기부에 동참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수진 두나무 가치혁신실 상무는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두나무 ESG 경영 키워드 나무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해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