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에이코퍼레이션-EBS, 메타버스 교육 시스템·콘텐츠 개발 위해 맞손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9-29 11:09 수정일 2022-09-29 11:09 발행일 2022-09-29 99면
인쇄아이콘
220929_VA
고병현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상무(오른쪽)와 김동준 EBS 교양교육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브이에이코퍼레이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공 교육 서비스 확장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의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타버스를 연계한 쌍방향·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학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메타버스 교육 시스템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버추얼 스튜디오 인프라 및 메타버스 관련 기술 역량과 EBS의 교육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메타버스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협업한다. 나아가 관련 상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양사는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을 주축으로 한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연대를 구축한 바 있다.

업무협약의 첫 사례로 극도로 과학 기술이 발전할 미래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공상을 들려주고 그에 관해 토론하는 국내 최초 SF 토크쇼 ‘공상가들’을 제작, 오는 11월 중 EBS 1TV에서 방영 예정이다.

김동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표는 “EBS와의 미래지향적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사의 인프라와 콘텐츠 기술력을 동원해 EBS와 지속적인 협업을 도모할 것”이라며 “향후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사회·경제·문화·교육 전반에서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선숙 EBS 제작본부장은 “국내 최대 메타버스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교육공영방송사인 EBS와의 협력 모델은 혁신적인 미래형 교육 콘텐츠를 위한 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