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클래스101, AI 버추얼 휴먼 '백하나' 에이전트 계약 체결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9-28 10:45 수정일 2022-09-28 10:45 발행일 2022-09-28 99면
인쇄아이콘
220928_EST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 사업본부 본부장(왼쪽)과 김지훈 클래스101 CBO가 긴며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과 AI 버추얼 휴먼 ‘백하나’의 운영 및 IP 매니지먼트 사업을 위한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이스트소프트는 자사가 올 초 새로운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한 AI 버추얼 휴먼에 특화된 에이전시 사업에 실질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클래스101에 버추얼 휴먼 운영을 위한 AI 페르소나 솔루션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백하나 IP를 활용한 매니지먼트 사업 역시 공동으로 전개하게 됐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양사가 분배한다.

크리에이터 AI 버추얼 휴먼 백하나는 오는 10월 클래스101에서 클래스 오픈과 함께 데뷔한다.

이후,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보유의 포털, 게임, 유통 등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백하나의 활동 무대를 클래스101에서 광고,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들어 뉴스, 교육, 음악,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버추얼 휴먼의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지훈 클래스101 비즈니스 총괄(CBO)은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가진 이스트소프트와 협업해 AI 버추얼 휴먼 백하나를 탄생시키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클래스101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백하나 역시 양사의 콘텐츠 제작 및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 사업본부장은 “백하나 IP를 시작으로 클래스101과 같은 각 분야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 버추얼 휴먼 IP 매니지먼트 사업을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버추얼 휴먼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이제 막 태동한 만큼 앞으로 많은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략해 이스트소프트의 AI 버추얼 휴먼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