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0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달성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9-21 10:51 수정일 2022-09-21 13:58 발행일 2022-09-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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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된 215개 기업 중 연속 10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T를 포함해 2개뿐이다. SKT는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SKT는 재무, 인사, 경영 전략 등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KT는 동반성장펀드와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명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 경감을 도왔다. 동반성장펀드는 SKT가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면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급격한 경기 하락과 금리인상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파트너사들의 재무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수협력사 대출 이자 지원 금리폭도 기존보다 0.93%p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SKT는 2004년부터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는 대금 조기 지급도 시행한다. 올해 SKT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 대상 조기 지급한 대금 규모는 현재까지 약 4800억원에 달한다.

또한, SKT는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즈 파트너사를 위해 온라인 채용 사이트 내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열어 우수 인재 채용을 돕고 있다. 비즈 파트너사의 채용 관련 배너 온라인 사이트 최상단 배치 및 인재 추천 서비스, 화상 면접 솔루션 등 비대면 채용 과정에 필요한 솔루션 비용을 지원한다.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산업 혁신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무상 ESG 진단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등 경영 현안 해결에 도움을 주는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T의 비즈니스 파트너사인 이노테크놀로지의 장용석 영업기획팀장은 “회사에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쉽게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산업혁신컨설팅 사업 지원을 받아 시행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환경과 문화가 개선되는 것을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진원 S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지원하겠다”며 “ICT 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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