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 통해 국내 글로벌 하이테크 전문기업은 물론, 금융권과 통신, 인터넷 포털, 게임, 이커머스 시장 공략

사이버보안 자산 인텔리전스 플랫폼 전문업체 엑소니어스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사이버보안 자산 관리 플랫폼(CAM)’을 활용해 국내 보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엑소니어스 코리아는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아미르 오펙 엑소니어스X CEO와 정선일 엑소니어스 코리아 지사장 및 엑소니어스 관계자가 참석했다.

201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해 미국에 본사를 둔 엑소니어스는 올해 시리즈 E 라운드 투자를 비롯해 총 3억 9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3월 VM웨어·파이어아이 등 글로벌 보안 벤더에서 전문성을 쌓은 정선일 초대 지사장을 한국법인 대표로, 마이크로포커스·스플렁크 등 글로벌 보안 벤더에서 보안 전문기술을 쌓은 황원섭 이사를 기술총괄 이사로 선임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엑소니어스는 복잡성으로 인해 자산의 인벤토리를 수집하고, 자산의 보안 및 관리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CAM을 제공하고 있다.

CAM은 신뢰할 수 있는 통합 자산 인벤토리를 생성해 이를 최신으로 유지해 보안 갭을 발견하고 보안 정책을 검증 및 조치한다. 500개 이상의 보안 솔루션 및 IT 관리 솔루션과의 유연한 연동을 지원하며 IT 및 보안 운영, 보안사고 대응, 취약점 및 패치 관리, 구성 관리 등을 향상시킨다.

최근에는 탁월한 자산 인벤토리, 자산 관리 및 플랫폼 내 정책 실행 기능을 제공하고 취약점 관리 모듈을 강화한 ‘CAM 4.6’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은 고객들이 자산을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식별하고 보안 정책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에 따라 자산을 보다 쉽게 관리해 취약점이 악용되기 전에 즉각 수정한다.

오펙 CEO는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수많은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자산 인벤토리가 사용돼 복잡한 IT 인프라에 대한 명확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기업 내 여러 자산에 대한 정보를 수집, 연결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CAM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엑소니어스는 기존 운영 솔루션의 자산 데이터를 상호 연관시켜 언제나 최신 인벤토리를 제공하고 자산의 갭을 최소화하며 모든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한, 위협 완화, 위험 탐색, 보안사고 감소, 비용 절감 등을 제공하고 기존 자산관리의 복잡성을 제어하며 수동성 및 반복성 제거가 가능하다”며 “점차 증가하는 자산과 복잡한 인프라로 고심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CAM을 통해 단 몇 시간 내에 IT 운영을 자동화하고 조직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엑소니어스 코리아는 CAM을 기반으로 향후 국내 글로벌 하이테크 전문기업은 물론, 금융권과 통신·인터넷 포털·게임·이커머스 분야를 집중 공략해 고객사 확보를 위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별 고객 세미나 등에도 참여해 최적화된 맞춤형 사례를 제공하고 기업 및 솔루션의 인지도를 확대한다. 고객사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전문 기술전담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파트너사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정 지사장은 “수많은 보안 솔루션을 구축해온 기업도 계속적인 보안사고를 겪고 있다. 이에 제로 트러스트 전략이 필요하며 그 첫 단계로 사이버보안을 위한 자산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엑소니어스 코리아는 CAM을 통해 국내 고객의 자산 관리 니즈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 나아가 가장 인정받는 사이버보안 자산 관리 전문벤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