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0주년 기념작 '라그나로크 아레나' 27일 양대 마켓 출시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9-15 17:21 수정일 2022-09-15 17:21 발행일 2022-09-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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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의 류정민 마케팅 팀장(왼쪽부터), 이희수 총괄 팀장, 선상웅 사업 PM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라비티)

그라비티가 모바일 신작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오는 27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한다.

그라비티는 15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라그나로크 아레나 국내 론칭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그라비티의 이희수 총괄 팀장, 류정민 마케팅 팀장, 선상웅 사업 PM이 참석했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두 번째 타이틀로, 라그나로크 IP의 ‘오리지널리티’와 ‘장르적 다양화’를 겸비한 게임이다.

라그나로크 캐릭터 및 몬스터를 수집해 전략적으로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실시간 길드 공성전, 미로 찾기 등 라그나로크 아레나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갖췄다.

이 총괄 팀장은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메인 주인공을 성장시켜 라그나로크 IP만의 매력적인 직업군으로 전직할 수 있으며 실시간 공성전, 미로 찾기 등 특색 있는 콘텐츠도 플레이 가능하다”며 “게임 내에 주크박스를 구현해 다양한 BGM을 수집하고 원하는 음악을 들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등의 요소가 기존 수집형 RPG와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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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캐릭터와 몬스터를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미지제공=그라비티)

원작 라그나로크에는 약 1400종의 다양한 특징을 지닌 몬스터가 존재한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라그나로크 속 다양하고 매력적인 몬스터를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르로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 방식은 손이 편한 방치 요소와 눈이 즐거운 자동 전투 방식을 결합했다.

기본적으로 이용자가 특별히 조작할 필요가 없는 방치형 게임이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참여 가능한 ‘공성전’이 존재한다. 공성전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기여한 유저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공성전 전용 상점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코스튬을 수집이 가능하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지난 5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라는 명칭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출시된 바 있다. 지난 1일 ‘라그나로크 택틱스 2’라는 이름으로 태국 지역에 론칭,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및 매출 최고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무료 인기 게임 순위 2위, 매출 최고 순위 3위를 기록하며 라그나로크 IP의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비즈니스 모델(BM)의 경우 빠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패키지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간을 들이면 무과금 혹은 소과금 이용자도 과금한 사람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이 총괄팀장은 강조했다.

이 총괄 팀장은 “무과금, 소과금 이용자도 시간을 투자해 열심히 하면 과금한 이용자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단순한 루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게임을 기획했다”며 “국내에서도 매출 순위가 높으면 좋겠지만, 특정 목표를 정해놓고 준비하면 게임성을 도외시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라그나로크 아레나가 상위권, 못해도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