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게임스컴 어워드 2022'서 3관왕 달성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8-28 08:40 수정일 2022-08-28 08:40 발행일 2022-08-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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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되는 PS 게임\' 선정에 이은 수상… 트리플 크라운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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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 중인 ‘P의 거짓’이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

27일(현지시각) P의 거짓은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에 선정됐다. 지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선정에 이은 수상으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게임스컴 어워드 2022 최다 수상으로, 한국 게임 최초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작년에는 프롬소프트웨어의 ‘엘든 링’이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최고의 PS 게임 등을 수상했으며 출시 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흥행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현재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2023년 출시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게임스컴 2022’에 단독 부스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P의 거짓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방문객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두 시간 분량의 데모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Xbox 게임패스 입점 소식 등을 알렸다.

특히, 트레일러 영상 공개 이후 P의 거짓은 미국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며 ‘트렌드 전체 1위’를 기록했고, 영미 ‘PC 게이머’, 일본 ‘패미통’, 미국 ‘IGN’ 등 해외 유수의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한편, 네오위즈의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도 2관왕에 올랐다. 아카는 게임스컴 ‘인디 아레나 부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유니티 게임’과 유니티가 주관하는 ‘게임스컴 2022 인디 커뮤니티 초이스 어워드’에 최종 선정됐다. 아카가 참여한 ‘인디 아레나 부스’는 2013년부터 매년 게임스컴과 함께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인디 개발자들의 홍보의 장이다.

P의 거짓 개발 총괄을 맡은 최지원 PD는 “게임스컴 3관왕 달성은 P의 거짓에 대한 세계적인 기대감이 입증된 결과”라며 “한국 콘솔 게임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는 P의 거짓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이 되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