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인드, 서울 팝콘에서 국내 최초 '버추얼 휴먼 라이브 토크콘서트' 도전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8-24 10:25 수정일 2022-08-24 10:25 발행일 2022-08-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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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인드의 두 번째 버추얼 휴먼 ‘하나리’. (사진제공=넵튠)

넵튠의 자회사 온마인드는 25일 개막하는 ‘서울 팝콘’ 행사의 라이브 토크콘서트에서 자사의 2번째 버추얼 휴먼 ‘하나리’를 공개한다.

하나리는 온마인드가 제작한 여성 버추얼 스트리머로, 3D 그래픽으로 제작됐으며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한국 대표 민요 ‘아리랑’의 아름다운 이를 뜻하는 ‘아리’와 한국의 ‘한’을 조합해 이름을 지었다. 가상과 현실이 하나가 되리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올해 2월 캐릭터 기획과 세계관 설정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선보였다.

하나리는 서울 팝콘 행사 첫날 오후 3시부터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토크콘서트에 출연한다. 디지털 합성이 아닌 3D 모델링 기술로 제작된 버추얼 휴먼이 실시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라이브 토크콘서트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다.

실제 사람의 몸과 3D 모델링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이 아닌, 전신을 3D 모델링으로 제작해 별도의 영상 합성이나 편집 과정 없이 모션 캡처를 통한 실시간 영상 콘텐츠 송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토크콘서트는 트위치 메인 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하나리는 이후 버추얼 스트리머로서 트위치를 통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팝콘 행사장 내 메타버스 통합부스에서는 온마인드의 대표 버추얼 휴먼 ‘수아’가 행사를 소개하는 동영상과 그간 수아의 활동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25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서울 팝콘은 방송, 영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음악, 아트, 메타버스 등 팝 컬처 콘텐츠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서브컬처 전시회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