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오아시스마켓, 기가지니 'AI 장보기' 서비스 출시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8-11 09:26 수정일 2022-08-11 09:26 발행일 2022-08-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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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KT는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기가지니’를 이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신선상품을 주문하는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장보기 서비스’는 330만 가정에서 사용 중인 KT 기가지니로 삼겹살, 우유,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을 새벽에 배송받는 AI 쇼핑 서비스다. 신선식품은 물론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총 2만여 종이 넘는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KT 기가지니 가입자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AI 장보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배송정보는 기가지니 가입자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입력된다.

또한, 통신요금 청구서에 장보기 구매금액을 합산하는 ‘청구서 결제’와 기가지니 간편결제 수단 ‘KT 지니페이’ 결제 기능을 제공해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기존 구매 이력이 남아 재구매도 편리하다.

KT는 향후 ‘개인화 AI’ 기술로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자주 구매하는 신선식품이나 생필품 등의 소진 및 재구매 시점을 미리 음성메시지로 알려주는 ‘AI 소비예측’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구매 이력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심상품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등 ‘AI 상품추천’ 서비스도 시범테스트를 거쳐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하루에 1인당 2개까지만 구매 가능한 ‘오늘의 특가’ 상품과 특정 인기상품을 골라 100원에 구매하는 ‘첫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KT와 오아시스마켓은 AI 장보기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고객이 가정에서 음성으로 손쉽게 신선상품을 새벽배송으로 주문하도록 KT 기가지니에서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받도록 AI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오아시스마켓만의 새벽배송 노하우 및 유통 테크기업으로 축적된 IT 개발 기술력을 KT 기가지니의 폭넓은 인프라에 적용해 편리하게 말로 주문하는 보이스 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며 “기존 오아시스마켓 및 기가지니 고객은 오아시스마켓 AI 장보기 서비스의 편리한 UI를 통해 새로운 온디맨드 보이스 커머스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