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예·적금 금리 최대 0.30%p 인상… 3년 만기 자유적금 최고 연 2.6%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2-01-27 15:35 수정일 2022-01-27 15:42 발행일 2022-01-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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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28일 신규 가입부터 적용된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26주적금은 0.30%p 올랐다.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0%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50%의 금리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는 0.10%p 인상해 연 1.10% 금리가 적용된다. 28일부터 모든 세이프박스 계좌에 적용된다. 세이프박스는 계좌 속 금고로 간편하게 잔고를 분리해서 관리할 수 있다. 세이프박스는 입출금 계좌당 1좌씩 개설 가능하며,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이다.

이 외에 정기예금은 0.20%p~0.30%p 인상된다. 만기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0.20%p 오른 연 2.00%다. 특히 정기예금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 인상폭을 넓혔다. 3년 만기 정기예금은 0.30%p 인상한 연 2.30%다.

자유적금 금리는 만기에 관계없이 일괄 0.30%p 인상했다. 자유적금은 자동이체 신청 시 0.20%p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우대금리 적용 시 1년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연 2.40%,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2.60%의 금리가 제공된다. 1년 만기 자유적금은 0.30%p 인상한 연 2.20%의 금리가 제공된다.

카카오뱅크는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롭고 즐거운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