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은행 연체율 0.25%… 0.01%p↑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2-01-13 14:12 수정일 2022-01-13 14:18 발행일 2022-0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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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사진=금융감독원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1년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5%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었다.은행들은 보통 분기 말 연체채권을 정리하기 때문에 분기 중에는 연체율이 상승하고 분기 말 하락한다.

11월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p) 올랐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1%)은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6%로 0.03%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0.31%로 대비 0.01%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4%로 0.01%p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3%로 0.01%p 상승했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0.43%)은 0.02%p 올랐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0%)은 전월과 같았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