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탄소중립 R&D 신청시 기여도 등 명확한 목표 제시해야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2-27 16:27 수정일 2021-12-27 16:32 발행일 2021-1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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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기술특위, ‘임무중심형 탄소중립 R&D 추진체계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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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탄소중립 연구개발(R&D) 과제를 신청할 때 탄소중립 기여도(탄소 감축량 등), 기술 개발·실증·적용 시점 등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7일 제3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무중심형 탄소중립 R&D 추진체계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임무중심형 탄소중립 R&D 추진체계안에는 탄소중립 R&D 사업 기획 가이드라인, 전략적·합리적 탄소중립 R&D 투자 강화 방안, 목표 중심의 탄소중립 R&D 평가·관리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탄소중립 R&D 사업 기획 가이드라인은 여러 부처에서 대규모로 진행 중인 탄소중립 관련 R&D 사업에 대한 명확한 공통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앞으로 탄소중립 R&D 신청 때 탄소중립 기여도, 기술 개발·실증·적용 시점과 관련 제도·규제·인증도 함께 검토한 뒤 추진해야 한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R&D를 통한 혁신기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R&D 수행-실증-현장적용의 전주기를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