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이종국 신임 대표이사 취임…공식 업무 돌입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2-27 10:59 수정일 2021-12-27 15:07 발행일 2021-12-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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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SR 신임 대표이사(왼쪽)가 현장경영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수서역을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SR 대표이사 임기를 시작했다. (제공=SR)

SRT 운영사 SR은 이종국 SR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4시 30분 수서승무센터에서 SRT 첫 출발 열차 승무원의 출무 신고를 받으며 운영센터, 수서차량기지 등 현장을 방문해 열차운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SR 대표이사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이 대표이사는 현장점검에 나서 “SRT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절대안전이라는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표이사는 국토교통부 경부고속철도개통운영팀장, 철도산업과장, 고속철도과장, 철도안전기획단장, 부산교통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철도경영정책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재임 중에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개통준비와 고속열차 산천 개발, 430km/h 해무 연구개발지원 등 우리나라 고속철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RT 운영의 기반이 된 수서고속철도 기본계획을 확정하기도 했다.

이 대표이사는 “SR은 서비스 선택권 확대와 합리적 경쟁을 통한 철도산업 발전이라는 설립근거와 취지에 맞는 소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고객이 ‘안전하다, 편리하다, 서비스가 최상이다’라고 인정하는 SR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 중 주요 과제로 △절대 안전 확보 △고객 증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신규 차량 도입 등 미래사업 추진 △합리적 경쟁으로 철도산업발전 기여 △안정과 신뢰를 통한 상생 노사관계 정립 △소통과 참여의 조직문화 정착 등을 꼽았다.

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