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용대출 우대금리 인상...최대 0.6%p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1-12-24 08:50 수정일 2021-12-24 09:16 발행일 2021-1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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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CI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축소했던 우대금리를 최대 0.6%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3일 다음 달 3일부터 10개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거래직장인대출’, ‘WON하는 직장인 대출’, ‘참군인우대대출’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는 0.6%포인트 올라 최대 0.9%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융인클럽’, ‘홈마스터론’, ‘시니어플러스 연금대출’ 우대금리는 0.1%에서 0.7%로, ‘스페셜론’은 0.4%에서 1.0%로 각각 0.6%포인트씩 오른다.

또 ‘드림카대출’과 ‘펀드파워론’ 우대금리도 0.4%포인트씩 인상돼 각각 최대 0.9%, 0.5%를 적용한다. ‘첫급여 신용대출’의 경우 0.1%포인트 올라 최대 0.3%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확대하면 사실상 대출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축소했던 우대금리를 일부 복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