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디지털 경쟁력 강화'...차세대 시스템 구축 착수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1-12-17 09:35 수정일 2021-12-17 09:35 발행일 2021-12-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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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사진자료]_흥국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본격 착수
(오른쪽 세번째 부터)박춘원 흥국생명 대표와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부문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은 16일 서울 본사에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 사업은 보험과 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시대의 고객의 니즈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보험 업무 전반을 개편하고 고도화 하는 프로젝트로 2023년 4월 오픈을 목표로 한다.

우선 흥국생명은 노후화된 기간계 시스템의 개편 및 고도화 작업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상품개발, 보험계약·심사 등 보험 핵심 업무를 간편화하고 경영관리, 재무회계 등 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의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WINE(와인)’을 활용해 흥국생명 고유의 트렌드 맞춤형 상품을 빠르게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 니즈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채널 고도화도 함께 진행한다. 영업채널의 경우 가입설계 및 청약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자 중심의 UI/UX 구현 등이 진행되며, 고객채널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서비스 구현으로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 고객경험 제공 및 상담업무의 효율도 향상 시킬 계획이다.

박승철 흥국생명 차세대추진실 상무는 “이번 사업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와 고객 서비스 제고,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반 기술 구현 등 영업과 서비스, 디지털 측면의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