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500·1000원 새 일반우표 발행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2-16 12:01 수정일 2021-12-16 12:30 발행일 2021-1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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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디자인한 500원, 1000원 일반우표 2종. (제공=우정사업본부)

새로운 디자인의 500원, 1000원 우표가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새롭게 디자인한 500원, 1000원 일반우표 2종을 오는 17일부터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본은 지난 9월 인상된 우편요금에 맞춰 일반우표(430원, 520원, 2530원)와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폐 단위의 일반우표(10원, 50원, 100원)를 새롭게 발행한 바 있다. 이어 추가로 화폐 단위 일반우표 2종(500원, 1000원)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발행하는 것이다.

500원권 우표에는 ‘산에서 자라는 아침의 나무’라는 뜻의 ‘산사나무’를 담았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산사자(산사나무 열매)로 떡, 술, 정과 등 별미의 음식을 만드는 데 활용했으며 설사와 급체,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좋아 한약재로도 활용했다고 우본은 설명했다.

1000원권 우표에는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이 담겨 있다. 세종대왕은 사람의 발음기관을 본떠 초성을 만들고 천지인(하늘·땅·사람)이라는 3가지 소재로 모음을 만들었으며, 초성을 다시 종성(받침)으로 써 1446년에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을 반포했다.

일반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