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급망 관리 컨트롤타워 설치…“연내 20대 품목 수급 안정화 방안 마련”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2-13 14:11 수정일 2021-12-13 14:23 발행일 2021-12-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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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대외경제 현안, 새 정부 출범에 차질 없도록 하는 것 매우 중요”
홍남기 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YONHAP NO-3147>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가치사슬(GVC) 공급망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가 공급망 관리 컨트롤타워로서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교란, 경제안보 연계(기술패권경쟁) 심화, 불확실성 상시화 등이 과제와 상흔을 던져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급망을 전담 관리할 기구로서 경제안보 공급망 기획단을 구성하겠다는 것.

홍 부총리는 “연내 주력산업 활용도가 큰 20대 우선관리품목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한다”면서 “대외경제 현안 대부분이 국제사회 또는 상대국이 연관된 사안인 만큼 내년 새 정부 출범 전 마무리할 것은 마무리하고, 이어 추진돼야 할 사안은 잘 정리해 차질 없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