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돌파감염… 방송가 초비상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12-13 15:30 수정일 2021-12-14 08:19 발행일 2021-12-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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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사진제공=안테나)

방송인 유재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3일 소속사 안테나는 “유재석이 이날 오전 진행한 PCR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테나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 9월 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그러나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 통보를 받은 뒤 진행한 1차 PCR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후 13일 오전 진행한 2차 PCR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안테나 측은 “유재석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당사는 향후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유재석의 확진 판정으로 그가 출연 중인 MBC ‘놀면 뭐하니’, tvN ‘유퀴즈 온더블록’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도 차질이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5일 관객을 초청해 ‘도토리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던 ‘놀며 뭐하니’의 경우 일정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재석 소속사 대표인 방송인 유희열도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희열 역시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돌파감염된 경우다. 연예계에서는 유희열을 비롯해 최시원, 윤은혜, 신동 등 방송인들이 연이어 코로나19에 돌파감염되면서 방역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