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진흥주간’ 개최…NFT·DID 등 논의 ‘촉각’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2-12 16:22 수정일 2021-12-12 16:30 발행일 2021-1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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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3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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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디지털 뉴딜의 핵심 분야인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생태계 전망과 활용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를 열기로 했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다.

이번에는 ‘블록체인, 디지털 미래를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컨퍼런스, 시범·확산사업 3D 전시관, 블록체인 사업 성과발표, 내년도 블록체인 사업설명회 등 여러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블록체인·핀테크 유공포상 및 공모전 시상이 있다. 올해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유공자 포상과 함께 아이디어 공모전, 해커톤 등 대회 성적 우수자들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된다.

블록체인 컨퍼런스도 행사 1일차에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블록체인과 미래 신뢰사회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 △국내·외 블록체인 정책·산업 동향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에서의 블록체인 활용 등 여러 블록체인 산업·서비스에 관한 내용의 발표가 이뤄진다. 또 분산신원증명(DID) 활성화를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14일에서 16일까지는 블록체인 성과발표회와 내년도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3일간 KISA, NIPA, IITP에서 추진한 블록체인 사업들의 올 한 해 성과를 정리하는 발표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의 통합 설명회를 통해 내년 추진되는 시범·확산사업, 연구개발 사업, 기술검증 사업의 내용과 공모 일정 등을 국민과 수요 기업들에게 공유하는 자리가 함께 마련된다.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 3D 전시관도 운영된다.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가 직접 부스를 둘러보며 올 한 해 진행한 블록체인 선도시범사업과 DID 집중사업 등에 대한 소개와 함게 영상 등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메타버스 방식의 전시관을 제공한다.

진흥주간 기간 중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블록체인 기초 △스마트컨트랙트 △DID △NFT 등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블록체인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신뢰를 담보하며, 개방적인 경제·사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기반”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와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경제·사회적 구조 위에 살아 숨쉬는 메타버스 세상과 초연결·비대면 신뢰 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