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0일 대장동 관련 뒷돈을 챙긴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선대위가 배포한 입장 자료를 통해 “유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고양시 일산 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이날 새벽 유 전 본부장이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이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