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연령대 2003∼2009년생”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2-04 18:13 수정일 2021-12-04 19:14 발행일 2021-12-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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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학원·PC방 등 '방역패스'…백화점·마트 등은 제외
3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중식당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2월부터 적용되는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연령대가 출생연도 기준으로 2003년 1월 1일생부터 2009년 12월 31일생까지라고 4일 밝혔다.

올해 기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로, 실제 방역패스가 시행되는 내년을 기준으로 하면 중학교 1학년부터 해당하는 셈이다.

이들 연령층에 대해서는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기준 12∼17세의 1차 접종률은 48.0%(276만8836명 중 132만9040명), 접종 완료율은 29.8%(82만5584명)다.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2003년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 일정을 고려해 이미 지난 7월 19∼30일 일찍이 접종을 시작해 마친 상태다.

한편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인 2010년생은 방역패스 대상 연령이 아니다. 이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하나 백신 접종 간격과 항체 형성 기간 등을 고려하면 방역패스가 시행되는 2월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역당국은 “2010년생 아동과 보호자 모두에게 접종의 필요성과 효과 및 안전성을 충분히 알린 후 접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