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매주 자동으로 목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 출시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1-12-01 16:44 수정일 2021-12-01 16:44 발행일 2021-12-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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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케이뱅크는 매주 자동 목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를 출시하고 이벤트도 진행한다/사진=케이뱅크

#직장인 A씨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국내여행을 위해 300만원 정도 목돈을 마련할 계획이다. 얼마나 모아야 되는지, 기간 설정 등이 복잡해 머리가 아픈 참에 케이뱅크 ‘챌린지박스’에 가입했다. 목표 명에 ‘결혼기념일 기념 여행가기’와 목표 금액과, 목표일을 입력하니 자동 계산 돼 매주 약 23만원을 자동이체로 모으고 있다. 중간에 비상금 출금도 가능해 더욱이 마음이 편하다.

케이뱅크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자동 목돈 모으기 ‘챌린지박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새 상품의 콘셉트는 ‘자동 목돈 모으기’다. 개인 목표와 상황에 따라 금액,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하면 매주 모아야 되는 돈이 자동 계산된다. 또 기존 적금 상품을 중도 해지하는 ‘적금포기자’ 고객이 끝까지 돈을 모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챌린지박스’는 고객이 나만의 목표 명을 ‘2022년 유럽 여행가자’, ‘나에게 명품지갑 선물하기’, ‘가족모임 소고기 쏘기’ 등 추천목록에서 선택하거나 직접 목표 명을 정할 수 있다. 목표 금액은 500만원 이내로, 목표 날짜는 30일이상 200일이하로 입력하면 이자금을 제외한 매주 납입액이 산정돼 자동이체가 설정된다. 기본금리는 연 1.5%이며 복잡한 조건 없이 목표일까지 목표액을 유지하면 우대금리 연 0.5%가 적용돼 최고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챌린지박스는 △비상금 출금 △모으기 금액 자동 변경 △끝전 채움 서비스 등 세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상금 출금’은 상품 가입을 해지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마다 회수 제한 없이 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모으기 금액 자동 변경’은 고객이 비상금 출금하거나 매주 모아야 하는 금액을 넣지 못했을 때 목표 금액을 남은 기간에 맞게 자동으로 이체금액을 재설정해준다. ‘끝전 채움 서비스’는 목표금액과 ‘매주 입금액+이자지급액’의 합이 차이가 날 때 그 차이를 케이뱅크가 십 원 단위 내외로 보상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목표 금액이 300만원인데 30원이 모자랐을 때 케이뱅크가 채워줘 300만원을 정확히 만들어 주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챌린지박스 출시를 기념해 ‘22년 나의 도전을 응원해!’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달 29일까지 챌린지박스를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00만원, 10000명에게 2100원의 응원금을 지급한다. 경품은 12월 31일에 케이뱅크 입출금통장으로 입금되며 이날까지 목표를 성공하거나 유지해야 한다.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건전한 소비 습관을 위해 혜택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챌린지박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MZ(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