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은 충남 논산시, 울산광역시 중구, 광주광역시 북구 등 3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8월 말까지 공개모집한 신청지역들 중에서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영유아 보육수요가 높으면서 다문화가정, 노동취약계층, 저소득층 등 소득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농어촌 등 인구소멸 위험이 높거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에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3개 지역 모두 다문화가정과 장애아를 통합해 보육하는 어린이집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논산시는 이전 신축 총사업비 20억5500만원, 울산 중구는 복합기능건물 내 신축 총사업비 43억5800만원, 광주 북구는 대체신축 총사업비 26억6400만원이며, 재단이 각각 10억원씩을 지원한다.
재단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에 전문성을 갖춘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협력해 오는 2023년 상반기에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 및 시공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회통합과 지역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보육 인프라 확충과 일, 가정 양립 환경을 지원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