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청와대의 입장을 전했다.박 대변인은 “전 전 대통령은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며,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혈액암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아온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